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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차 결말 및 줄거리

 

 

개봉 : 2012.03.08 (한국영화)

장르 : 미스터리

 

감독 : 변영주

출연 :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송하윤,

최덕문, 이희준, 김민재, 박해준

등급 : 15세 관람가

 

스포있음

" 이름, 나이, 가족.... 그녀의 모든 것은 가짜다! "

 

■ 영화 화차 줄거리

 

결혼을 앞두고 문호(이선균)와 선영(김민희)은 청첩장을 드리려 부모님댁에 방문하려 한다.

비가 쏟아지는 날 휴게소에 들른 두사람. 문호는 커피를 사러 선영을 혼자남겨두고 간다. 

그리고 잠시 후... 

차의 시동은 그대로 켜져 있고, 우산도 그대로 있지만 선영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선영은 의문의 전화를 받자마자 사라진 것. 

 

동물병원 원장으로 일하는 문호는 곧바로 경찰에 실종신고를 내지만 

미지근하게 반응하는 경찰에 실망하게 된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사라지는 일은 흔한일이라는 것.

 

사실 두사람의 사이엔 문제가 전혀 없었으며 문호의 집에서 

여느 신혼부부처럼 단란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예비신부 선영은 사라지고 없다.

 

경찰에선 찾아줄거 같지 않고, 문호는 결국 스스로 찾아야겠다고 결심한다.

찾아간 사람은 전직 강력계 형사 사촌형 종근이다. 

종근은 형사직에서 쫓겨나고 이직을 준비하려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만큼 이직이 쉽지 않아

백수로 지내고 있는 상태.

 

그녀의 모든것은 가짜다. 

실종 당일, 은행잔고를 모두 인출하고 문호와 살던 집에선 지문마저 다 지워버린다.

선영이 사용한 모든것이 없는 상황이라 그녀를 알아낼수 있는 어떠한 단서도 없다. 

 

 

스스로 모든 흔적을 지웠다는 것은 단순 실종사건이 아님을 직감을 종근은 

선영이 범상치 않은 사람임을 알게되고 살인사건과 연관을 짓는다. 

 

그녀가 사용하는 이름과 주민번호로 얼마전 엄마가 계단에서 굴러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 명의로된 보험금을 선영이 받았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사건은 타살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고 실제 선영은 

어머니에게 좋은 납골당으로 모시려고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럼 진짜 선영은 어디에 있고, 이 여자는 왜 선영으로 살고 있는 것일까. 

 

수사를 계속 하던 중 선영이 한번 결혼을 하고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전 남편을 찾아가게 된다. 

 

전 남편 승주 (이희준) 는 시골에서 자그마한 식당을 운영중이었는데,

선영에 대해 안좋은 기억으로 가득했다. 

성당에서 두사람은 처음 만나 승주의 관심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선영의 아버지가 사채를 져서 어마어마한 빚을 선영이 갚아야 하는 상황.

 

승주는 처음에는 좋은 감정이었지만 계속되는 사채업자의 괴롭힘에 두손두발 들게 된다.

이혼의 결정타는 밤에 간절히 기도하는 선영의 모습이었다

 

"저를 가엽게 여기신다면 제발 저희 아버지를 죽여주세요"

두 사람은 결국 이혼하고 승주에게 500만원가량의 돈을 현금으로 들고 부산으로 내려가려 한다. 

 

하지만 터미널에서 선영은 사채업자에게 잡히게 되고

선영은 팔려가게 된다.

 

원래 부산에 있는 아는언니를 만나려했던 경선은 그 후로 1년만에 탈출을 하게 되고

몸은 멍투성이에 술집여자가 되어 나타난다.

 

 

그리고 선영은 아버지도 모르는 아이를 낳게 된다. 

사채업자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아는 언니는 선영을 서울에 가서 조용히 살라고 하고

아이를 키우지만 아이는 오래 살지 못하고 죽게 된다.

그 소식에 달려온 선영은 그 이후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된다.

 

그리고 신분을 바꿀수 있는 사람을 물색하기 시작한다.

좀 더 당당하게 살고 싶어서.. 사람처럼 살고 싶어서....

 

혼자사는 젊은 여성. 가족도 없고 사라져도 아무도 관심없는 여성을 물색하던 중

진짜 선영을 알게 되고 우연을 가장해 접근한다. 

선영과 비슷한 처지임을 이야기하자 동요하는 선영은 같이 어머니 납골당을 보러가게 되고

두 사람은 같이 여행을 가기로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진짜 선영을 죽여 시체를 유기, 훼손하고, 경선은 선영이가 되어버린다

그 상황에서 문호를 만나 결혼까지 하려고 했던 것.

 

 

하지만 정체가 탄로날것을 직감한 경선은 문호를 떠났던 것.

그리고 그녀는 다른 여성을 물색하고 있을 거라는 것.

 

전에 근무하던 곳에서 우편물이 사라지고 혼자 사는 여성이 딱 한명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문호와 종근은 그 여성을 찾게 된다.

최근 경선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경선과 같이 공연을 보기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종근은 경찰을 동원해 결국 공연장에서 경선을 잡기로 한다.

 

한편 동물병원에서 물건을 정리하던 문호는 직원에게

단골손님이 우연히 알게된 여자와 둘이 여행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경선과 수법이 비슷한 상황.

최근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혼자 동물키우며 우울증을 극복하는 환자로

최근 우편물이 자꾸 사라지고 있다는 것.

최근에 만난 여자와 여행을 간다는 것.

문호는 경선임을 직감하고 약속장소인 용산역으로 향하게 된다.

 

문호는 그 곳에서 경선과 마주치게 된다.

너가 다 한 사실임을 자백받는 문호.

 

 

그리고 문호는 경선에게 마지막 질문을 한다.

 

"날 사랑하긴 했니"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경선

"아니"

 

문호는 경선을 꽉 안아주고 잡히지 말라고 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이미 경찰을 따돌릴 셈이라는 것을 눈치 챈 종근은 용산역으로 향하고

경찰의 도움도 요청해놓은 상태.

그리고 이내 종근은 경선을 쫓기 시작한다.

무작정 잡히지 않기 위해 달리기 시작하는 경선.

 

옥상 주차장까지 가게된 경선.

그리고 경선은 그대로 추락하게 된다.

 

떨어진 경선을 보고 같이 뛰어들려하는 문호를 말리는 종근.

두 사람은 진정 사랑했던걸까..

 

살인을 저지르고 모든걸 속이고 결혼하려는 여자 경선을 이해하면 안되지만

경선의 인생이 너무 기구해 한동한 먹먹했던 영화다.

전체적으로 영화 몰입도가 좋아서 기대 안했는데 너무 재밌게 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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