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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결말 및 줄거리 

恋は雨上がりのように, After the Rain, 2018

 

개봉 : 2019.02.07 (일본영화)

장르 : 드라마

 

 

감독 : 나가이 아키라

출연 : 고마츠 나나, 오오이즈미 요, 세이노 나나, 이소무라 하야토, 

하야마 쇼노, 마츠모토 호노카, 야마모토 마이카, 요시다 요 등

등급 : 전체관람가

스포주의

■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줄거리

 

육상부 에이스였던 아키라는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게 된다. 

나을 수 있는지 장담할수가 없는 아키라는 더이상 달리기를 하지 않고,

동아리마저 나가지 않게 된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한 아키라는 크게 좌절하게 되고

비를 피하기 위해 들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콘도를 만나게 된다.

우울해 하는 아키라에게 블랙 커피를 대접하는 콘도.

혹시 블랙을 좋아하지 않을까... 세심하게 시럽도 따로 준비해준다.

 

 

콘도는 패밀리 레스토랑 점장.

아키라는 재활훈련을 하지 않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선택한다.

 

착하고 성실한 콘도는 레스토랑 직원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있었는데,

손님 비위 맞추며 굽선 거리며 확실히 딱 잘라 말하지 못하고 

좋게좋게 이야기하는 콘도의 성격 때문이었다.

아키라는 그런 콘도를 더 좋아하게 된다.

 

아키라는 아르바이트시간을 더 채워가며 콘도와 함께 하고 싶어하고 

점점 육상과 멀어지는 삶을 살아가려 한다

 

손님이 두고 간 핸드폰을 돌려주려 나가지만 손님은 자전거를 타고 있어서

돌려줄수 없는 상태에서 아키라는 빠른 달리기로 손님에게 무사히 핸드폰을 돌려줄 수 있게 되지만

아키라는 또 다시 발목 부상을 입게 되는데,,,

 

 

아픈 아키라를 병원까지 데려가서 확인까지 하는 상냥한 점장 콘도.

 

좋아하는 마음이 커진 아키라는 콘도에게 고백을 한다. 

하지만 콘도의 대답은 "아리가또~" 

그래도 아키라라도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시덥잖은 반응.

아키라가 다시 한번 고백을 하자 콘도는 정중하게 거절한다.

별볼일없는 자신을 왜 좋아하냐고..

 

아키라의 고백은 계속되고 콘도와의 데이트까지 하게 된다. 

 

매일 아키라에게 간식을 만들어주는 카세는 아키라를 마음에 두고 있다.

공부에 열중한 아키라의 교과서를 보겠다며 카세에게 

교과서에 그려진 점장의 모습을 들키고 만다.

그리고 카세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며 아키라에게 데이트를 약속한다.

 

 

카세의 협박때문에 억지로 데이트를 하게된 아키라는 동네 슈퍼가는 차림으로 데이트에 나가게 된다.

영화를 봐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키라.

 

그리고 그 다음 콘도와의 데이트에서는 한껏 꾸민 모습으로 데이트에 나가는 아키라.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아키라는 콘도가 좋아하는 곳에 가보자고 제안한다.

 

지루해 할거라며 데리고 간 콘도가 좋아하는 장소는 다름아닌 도서관.

소설가를 꿈꾸던 콘도는 이로 인해 이혼까지 하게 되고, 

지금은 돈벌이로 점장 일을 하고 있었던 것. 

콘도도 꿈을 포기하고 살았던 것이다.

 

그리고 데이트 이후 콘도는 문예창작과 동창이며 잘나가는 소설가 친구에게 연락하게 된다.

다시금 꿈꾸던 소설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서....

 

아키라가 재활치료를 해서 다시 육상을 하기를 바랐던 친구와 

아키라가 좋아하는 사람때문에 다투게 된다.

 

 

도대체 왜 아키라가 아이까지 있는 중견남자를 좋아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는

도대체 아키라가 무슨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싸우게 된다.

 

그리고 우울한 아키라에게 나타난 미즈키라는 여자.

왜 달리지 않고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냐고 따져묻는 미즈키. 

미즈키도 아리카와 같은 케이스로 부상을 입고 달리기를 못하던중 

아키라의 경기를 보고 열심히 재활치료를 했던 것.

그 이후 아키라의 기록경신만 꿈꾸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 

두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된 콘도. 

 

콘도는 알바시간을 줄여줄테니 그 시간에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한다. 

심란한 아키라는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는데..

그 시점에 콘도는 감기에 걸려 몇일째 레스토랑에 출근을 못하고 있다.

걱정이 된 아키라는 비오는 날 콘도의 집에 찾아간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정전. 

 

정전이 되자 아키라는 콘도를 끌어 안는다. 마음이 살짝 흔들린 콘도가 아키라를 안으려 하자

불이 켜지며 당황한 콘도는 친구의 허그라고 한다.

친구... 그렇게 두 사람은 친구가 된다.

 

 

그리고 콘도는 아키라에게 다시한번 달려달라고 부탁한다.

콘도는 아키라를 만난 이후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이 날 이후 아키라는 재활훈련을 시작한다.

콘도도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달리고 있는 아키라와 마주치게 되는 콘도.

아키라는 우리 친구 맞냐고, 친구끼리 메세지 주고받자며 눈물은 그렁하지만 

활짝 웃으며 영화는 끝난다. 

 

편견을 가지고 시작할수 있는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여고생과 중년남성의 이야기라는 것이 색안경을 끼고 볼 수 있겠지만

이 영화는 최대한 두사람의 감정이 사랑이 아님을 인식시켜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며 자신이 잃어버린 꿈울 쫓고 용기를 얻는다. 

만약 사랑으로 마무리 지었다면 뭔가 찝찝한 영화였겠지만

마지막에 친구가 되어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어서 이것이야말로 해피엔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토리와 잔잔함, 그리고 일본 특유의 감성이 너무 좋았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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