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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결말 및 줄거리

by. 이츠고로

 

스포있음

 

<사진출처 : 영화 사도 공식포스터 & 스틸컷>

개봉 : 2015.09.16 (한국)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준익

 

 

출연 :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혜숙, 박원상, 진지희, 박소담, 서예지 등

등급 : 12세 관람가

 

* 본 포스팅에는 결말과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잘하자. 자식이 잘 해야 애비가 산다! "

 

무수리(궁녀)의 아들로 태어난 영조(송강호).

그에겐 컴플렉스가 있었는데 무수리(궁녀)의 아들이라는 것과, 

형 경종을 독살했다는 의심. 

 

 

영조는 완벽한 왕이 되고자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다. 

채식하고, 소식하고 하루종일 책을 읽으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첫번째 아들인 효장세자가 일찍 죽게되자

영조에겐 아들이 없었는데, 마흔이 넘어 귀한 아들 이선을 낳게 된다. 

 

영조는 이선을 너무 예뻐서 어린나이에 바로 세자로 책봉하고 

완벽한 왕을 만들기 위해 어린나이에 엄마와 떨어져 동궁전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선이 책잡히는게 싫었던 영조는 더욱더 엄하게 교육하지만

이선은 학문보단 무예에 더 관심을 두게 된다. 

(이선이 영조의 마음에 들지 않게 하기 위해 동궁전 사람들이 일부러 무예를 가르쳤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더욱더 완벽한 세자가 되길 원했던 영조는 이선이 하는 모든것을 다그치기 시작하고

이선은 영조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다그치면 다그칠수록 힘들어질 뿐.

 

 

세자가 성인이 되자 영조는 자신은 왕위에 뜻이 없음을 강조하며 

왕위를 물려주려하는데 신하들이 이를 만류한다. 

 

어쩔 수 없이 영조는 세자를 앞세워 대리청정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부자에게 어떤 비극을 줄지는 몰랐던 것. 

 

영조는 대리청정을 하며 세자가 하는 모든 것에 간섭하기 시작하고

잘해도 구박, 못해도 구박하기 시작한다.

또한 무예를 좋아하는 세자의 옷이 조금만 흐트러져있어도 바로 타박을 한다.

모든 것에서 인형처럼 완벽하기 원하는 영조 탓에 세자는 점점 정신병이 걸리기 시작한다. 

 

점점 늙어가는 궁사람들..

 

 

자신을 사랑해준 대왕대비와 중전이 차례로 죽게 되자 세자는 무속에 빠지게 된다. 

동궁전에 토굴을 파서 무속인들과 관속에 들어가 노래부르며 안정을 찾기 시작한다. 

 

중전이 죽고 영조는 50살 이상 차이나는 어린 중전을 맞이하는데...

세자의 어머니(영빈이씨)는 새 중전에게 문안인사를 올리지 않는 세자를 찾아 토굴을 찾아가

그가 빠진 무속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중전에게 인사를 올리라고 하는데..

어머니의 눈물에 세자는 인사를 올리려하지만 

살에 옷만 닿아도 죽을것같은 정신병이 생기기 시작한다. 

결국 시중들던 내시의 목을 베고 머리를 들고 다니며 장난을 치기 시작하며

광기어린 모습이 나오기 시작한다. 

 

중전과 측근들은 세자가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상소를 올리고 

세자의 광기는 영조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된다. 

 

비오는날 술에 취한 세자는 칼을 들고 영조의 침소로 향하는데

자신의 아들 어린정조와 영조가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왜 영빈이씨의 회갑에서 4배를 올렸냐고 묻는 영조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라고 하는 이야기에 세자는 마음을 가라앉힌다.

 

이제 돌이킬수 없는 부자사이가 되어버린 두사람.

영조는 세자에게 자결을 하라 하지만 하지 않고

결국 뒤주에 갇히게 된다. 

 

세자를 뒤주에 가두고 직접 잠궈버리는 영조. 

먹을것은 커녕 물도 한모금 주지 않는다. 

 

아버지가 땡볕에 굶어죽는 모습을 지켜볼수밖에 없던 어린 정조. 

 

 

어린정조와 아내는 물이라도 바칠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지만

영조는 이마저도 외면한 채 혜경궁 홍씨와 세손을 외가로 보내버린다 

 

땡볕에 물한모금 먹지 못하고 굶은 세자는 8일만에 죽게된다. 

결국 아버지가 아들을 잔인하게 죽이며 두사람의 관계도 끝나게 된다. 

 

"나는 자식을 죽인 임금으로 기록될 것이다. 

너는 임금을 죽이려 한 역적이 아니라

미쳐서 아비를 죽이려 한 광인으로 기록 될 것이다. 

그래야 네 아들이 산다 "

 

영조는 세자가 죽은 후에도 계속 왕위를 이어가며

가장 오랫동안 왕의 자리에 오른 왕으로 기록된다. 

또 영조는 82세까지 장수한 왕이다. 

 

영조는 세자가 죽자 뒤늦게 후회를 하며

호를 생각할 사, 슬퍼할 도로 붙여 사도라고 한다. 

 

영조가 왕위를 물러나고 이산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왕위에 오른 이산은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에서 세자의 부채를 들고 흐느끼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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