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포레스트
장르 : 드라마 (한국)
개봉 : 2018.02.28 (103분)
감독 : 임순례
출연 :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전국향, 장재희 등
등급 : 전체관람가
* 이 포스팅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놉시스
"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 모든것이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
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 시골로 돌아온 혜원! 잠시 쉬어가자!
힘들고 지친 도시생활을 하다 잠시 쉬어가기 위해 시골로 돌아온 혜원!
자신이 자란 시골엔 아직도 소꿉친구들이 살고 있다. 필요한것이 있으면 집앞에서 구할 수 있던 도시 생활과는 전혀 다른 시골생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자전거를 타고 한참을 나가야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 안에서 행복을 느낀다. 도시생활 속 목표를 잃고 위태롭기만한 남자친구와의 관계...
잠시 힘들었던 마음을 내려놓고 어릴적 친구들과 생활하며 위태로운 마음을 달래본다.
■ 영화 <리틀포레스트>의 매력! 혜원이 만들어 내는 음식들..
리틀포레스트의 매력 중 하나는 혜원이 만들어내는 음식일 것이다. 간단히 라면을 끓여먹거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우는 도시 생활이 아닌, 한끼한끼 간단히 먹지 않고 정성들여 만들어내는 요리들...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패스트푸드가 아닌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로 만들어 내는 음식과 먹는 모습은 보기만해도 힐링이 된다.
■ 그냥 이 영화는 힐링 그자체!
코로나로 지친 마음, 미세먼지로 호흡기질환을 달고 사는 도사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대리만족을 시켜주며 많은 힐링을 안겨준다. 친구 재하가 데리고 온 강아지와 함께 둘이 시골집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모습은 정말 힐링 그자체!!
나도 저렇게 살고싶다.....
■ 러브스토리는 없지만....
뭔가 시골에서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한다면 포기하자!
이 영화엔 청춘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리지 않는다.
은숙이 재하를 좋아하는 설정이긴 하지만 이야기 흐름상 그다지 중요하진 않다.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삼각관계가 되고... 배신하고... 뭐 이런 내용은 없다.
긴장감은 없지만 힐링만은 제대로 된다.
■ 영화 <리틀 포레스트> 결말
잠시 찾아온줄 알았던 혜원은 뜻하지 않게 시골에서 1년, 사계절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시골에 찾아올때도 그랬듯이 홀연히 몰래 떠난다.
은숙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혜원을 잘 이해하는 재하는 혜원이 정리하러 떠났음을 이해한다.
시골 생활을 접고 도시로 떠난줄 알았던 혜원은 완벽한 귀향을 결심하고 시골로 돌아오며 영화는 끝난다.
■ 영화 <리틀 포레스트> 짧은 후기
긴장감 하나 없는 내용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영화다. 영상도 너무 예쁘고 여주도 너무 예쁘고 눈호강 제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진짜 이 영화는 보는 내내 힐링이 되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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