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과 마요네즈 오다기리 죠 - 우스다 아사미 - 타이가

(일본영화) 호박과 마요네즈 

2019년 9월 개봉 영화

<사진출처 : 공식 포스터>

개봉 : 2018.09.13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출연 : 오다기리 죠, 우스다 아사미, 타이가, 미츠이시 켄, 시미즈 쿠루미, 아사카 코다이

감독 : 도미나가 마사노리 

사랑은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 나를 지나쳐갔다

가수를 꿈꾸는 애인 '세이치' 를 위해 돈을 벌며 뒷바라지 하는 츠치다 

'세이치' 에게 생활비 걱정은 말고 곡만 쓰면 된다고 하며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사랑에 헌신한다고 생각하는 츠치다

하지만 세이치는 곡도 쓰지 않고 빈둥빈둥 백수의 삶을 살고 있다

생활비를 버는 츠치다는 손님과 좀 더 깊은 관계까지 가게 되고 돈을 벌게 된다

츠치다가 하는 일을 알게된 세이치는 마음을 잡고 일을 하기 시작하지만....

사랑에 헌신한다 믿고 있지만 세이치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 츠치다에게 

싶은 상처를 주고 떠난 전 남자친구 하기오가 등장한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반짝이는 츠치다.

자신의 과거 상처가 분명 아물지 않았지만 다시금 하기오에게 두근거리는 마음을 갖게 되는 츠치다.

결국 자신과 깊은 관계가 되지 못하는 사람인걸 알지만 계속 하기오에게 마음이 가는건 왜일까...

차라리 세이치가  세이치가 떠나주면 쉬울텐데....

더이상 착한척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싶지 않은데.....

오다기리 죠, 우스다 아사미, 타이가의 일상연기가 너무 좋았던 영화다.

작은 집, 세이치의 노래, 나를 아프게한 나빴던 전 남자친구...

현실적인 모습에 감정이 무너져 내리기도 무뎌지기도 했던

하지만..  마지막엔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기도 했던 현실영화다.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가을, 9월엔

호박과 마요네즈와 함께 먹먹한 기분을 느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