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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장르 : 드라마 (일본)


개봉 : 2017년 10월 19일 


감독 : 나루시마 이즈루


출연 : 후쿠시 소우타, 쿠도 아스카, 쿠로키 하루, 코이케 에이코, 요시다 쿄타로




■ 월요일이 죽도록 싫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영화


영업직 다카시는 누구보다 열심히 회사에서 일하지만 실적이 없는 신입사원이다.

매번 상급자에게 혼나기만 하고 월급은 기본급이 전부

외근, 교통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야근은 그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야근수당도 없음. 


직장생활이 지쳐버린 다카시는 지하철이 오는 순간 선로로 떨어지려 하는데..

그런 그를 구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는데 

자신을 초등학교 동창 야마모토라고 밝힌다.



■ 비현실적인 야마모토와의 만남


야마모토는 자신을 다카시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하지만 다카시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렴 어떠랴 친구라는데.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야마모토는 동창생도 아니고 생판 모르는 사람이었던 것.

자신을 속였지만 다카시는 야마모토가 싫지 않아 계속 만나게 되고

다카시는 일에 있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야마모토를 만나면서 조금은 삷의 활력이 생긴 다카시는 

첫 계약을 따낼 성과를 따내기 직전까지 가게 된다.

그는 살갑게 다다가기를 모토로 거래처 사장님과 사적인 이야기도 주고받으면서 가까워진다



하지만 다키시가 영업직이다 보니 경쟁이 치열하다.

순수한 다카시의 영업실적을 선배가 발주서를 조작해서 가로채게 되고

다카시는 실적도 빼앗기고 일에 실수를 했다고 크게 상사에게 크게 혼나게 된다.



직장내에 저런 캐릭터가 실제로 있을까 싶을 정도로 권위적인 부장.

그는 오로지 실적으로만 평가하고, 협박한다. 만만한 다카시에게는 독설과 폭행도 저지른다.


다소 독한 캐릭터라 극다적으로 표현된거 같지만, 

사회 어딘가에는 이런 캐릭터가 실제로 존재할 것이다.

다카시의 실수를 알게된 부장은 다카시의 계약건을 여자선배에게 넘기고

다카시에게 직장 동료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까지 지시한다.

그리고 화를 주체하지 못한 부장은 다카시를 급기야 때리기 시작한다.


이런 회사 왜 그만두지 못할까....

답답하지만 실제로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묵묵하게 견디는 신입사원들이 많을것이다.

그들을 위해 야마모토가 등장한다.


다카시의 힐링같은 존재 야마모토



야마모토는 3년전에 죽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야마모토가 귀신이라는 설도 등장하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야마모토와 다카시가 만나며 회사 일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 했던 다카시에게 용기를 준다.


그리고 결심한 다카시는 말한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회사를 관두고 온 다카시는 검정색 정장에 구두를 신고 

회사서류가방을 들고 뛸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에 무기력한 모습과 마지막 모습은 대조적이라서 그런지 

보는 이를 통쾌하게 만들어준다.


■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결말


일본 특유의 과장된 캐릭터가 아쉽기는 하지만 마지막 엔딩은 대체로 마음에 들었다

비현실적인 결말이겠지만 마지막 엔딩은 보는 내가 힐링이 되는듯하다

힘들었던 다카시가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너무 맘에 들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한번 지금의 직장이 옳은것인지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다.

내가 지금 이 일을 왜 하고 있는 것이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영화다 


출처 :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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