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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쿠만> 줄거리 및 후기 

- 지상최대의 만화배틀영화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일본영화)

개봉 : 2016.04.21

감독 : 오오네 히토시

출연 : 사토 타케루, 카미키 류노스케, 고마츠 나나, 키리타니 켄타,

아라이 히로후미, 미나가와 사루토키, 쿠도 칸쿠로, 야마다 타카유키

등급 : 12세 관람가

*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바쿠만 메인포스터>


■ 시놉시스

 

 

짝사랑녀를 몰래 그리는 것에만 자신의 재능을 쏟는 작화 능력자 '마시로' (사토 타케루)와 스토리 텔링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전교 1등 타카기(카미키 류노스케) 가 팀을 이루어 일본의 넘버원 만화잡지 '소년 점프'에 연재를 목표로 만화가의 꿈을 가진다. 각고의 노력 끝에 결국 소년 점프 연재의 꿈을 이루지만, 그들은 슈퍼 천재 고교생 작가 '니이즈마' (소메타니 쇼타) 에게 독자 투표 랭킹 순위에서 번번히 패하면서 굴욕을 받게 된다. 니이즈마의 도발로 인해 승부욕이 생긴 마시로와 타카기! 소년 점포 연재 만화랭킹 1위에 도전하게 되는데...

 

■ 병맛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했던 <바쿠만>

일본영화는 잘못고르면 병맛에 빠져들기 쉬운데 바쿠만도 기대하지 않고 봤던 영화. 

이상한 CG 넣어가며 병맛 보여줄거 같았지만 이 영화 생각보다 너무 깔끔하다!

고교생 천재만화가와 경쟁하는 부분에서 펜으로 결투하는 부분도 너무 억지스러우면 눈살이 찌푸려질텐데 재밌게 잘 표현해서 좋아았다! 원작을 보지 않고 영화를 봤다면 원작에 대한 기대가 많아지는 작품!

 

■ 꿈을 잃고 사는 요즘에 자극을 주는 영화

 

학교에서 이렇다하게 돋보이지 않던 두사람이 만나서 유명 만화회사에 지원한다. 

두 사람의 목표는 하나! 소년점프에 연재하는 것!

 

 

몇일씩 잠을 못자면서 스토리를 짜고 그림을 그리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건 나뿐일까

무언가에 도전하는 청춘들의 모습에 나도 가슴뛰는 도전의식이 마구마구 샘솟게 한다. 

<바쿠만>은 꿈을 잃고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는 요즘에 자극을 주는 영화다

 

■ 우정, 노력, 승리! 오글거리지만 괜찮아~

 

마시로의 삼촌을 통해 만화가 얼마나 고된 직업인지 알게 된다. 고되고 힘들고, 집중해야하고, 자신의 병도 돌아보지 못한다. 마시로는 만화를 그리다 삼촌처럼 화장실에서 쓰러지고 입원하게 된다. 편집장은 만화를 중단하자고 통보하고 두사람이 꿈꾸던 랭킹1위의 꿈은 좌절되게 된다. 불행은 왜 한번에 오는지 마시로가 짝사랑하던 그녀에게 이별통보도 받게 되는데....  마시로는 포기하지 않는다.

아픈몸으로 만화를 그리는 동료 만화가들은 그 모습에 감동해 마시로를 도와 마감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우정, 노력, 승리... 라이벌인줄 알았던 동료 만화가와는 그렇게 서로 의지하며 친구가 된다. 

 

■ 영화 <바쿠만> 결말

 

쓰러지면서까지 열심히 만화를 그린 마시로와 타카기의 작품은 결국 랭킹1위에 오른다. 

 

 

그들이 그토록 바라던 1위를 하지만 한번뿐이다. 두사람은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그리고 백수가 된다. 

랭킹1위라는 목표를 이루고 두사람의 꿈도 사라지나 싶었는데... 타카기는 또다른 내용을 구상중이었던 것. 

만화를 열심히 그리는 마시로와 스토리를 열심히 짜내는 타카기는 다시 뭉치게 된다. 

그들의 만화는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

 

■ 영화 <바쿠만> 짦은 후기

 

 

영화의 전개가 대체로 빠른편이고 깔끔해서 처음부터 몰입해서 볼수 있었다. 

청춘들의 이야기에 나까지 설레고 가슴뛰게 했다. 손으로 하나하나 수작업해서 만화를 그리고 만들어내는 작업이 만화를 잘 모르는 나에겐 더 흥미를 느끼게 해주었던거 같다. 

기대 안하고 봤는데 내용이 너무 좋고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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