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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로젯 결말 및 줄거리

The Closet, 2020

 

 

장르 : 미스터리,드라마 (한국영화)

개봉 : 2020.02.05

감독 : 김광빈

출연 : 하정우, 김남길, 허율, 김시아, 신현빈, 김수진, 박지아, 임현성 등

등급 : 15세 관람가

* 이 포스팅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클로젯 줄거리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상원(하정우)네 가족. 

이 사고로 상원의 아내는 딸 이나를 부탁하며 목숨을 잃게 된다. 이 사고로 괴로워하던 상원은 공황장애 증상으로 괴로워하고 엄마를 잃은 딸 이나도 엄마를 그리워하며 힘들어한다.

상원은 관계가 소원하진 이나와의 관계회복을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하는데...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려 노력하지만 두 사람은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는다. 

웃지않고 힘들어하던 이나에게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데... 이나는 이 집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웃기 시작한다.  또 옷장에서 인형을 발견했다며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나... 상원은 인형이 찝찝해 더럽다고 버리자고 하는데.... 이나는 이상하리만큼 인형에 집착한다.

 

 

조금 괜찮아졌다 생각한 상원은 하던일 때문에 두달정도 작업현장에서 지내야 하는 일이 생기고 이나를 돌봐줄 사람들 집에 들이는데.... 상원이 집을 비운다고 하자 이나는 갑자기 돌변하기 시작하는데...

심리적 불안으로 잠시 버릇이 없어졌다 생각한 상원. 

상원은 현장일을 나가게 되고 이나를 돌봐주는 아주머니와 둘만 있게 되자 이나의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상원도 이상한 꿈을 꾸기시작하고 얼마후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경찰에 실종신고를 내지만 흔적을 찾지 못하고 제일 의심스럽던 아주머니를 조사해보지만 이렇다할 증거를 찾지 못한다.

여론과 댓글에선 이나를 죽인 범인이라고 몰아가기 시작하는데... 이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찾아온다. 

그리고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벽장을 가르키는데...

사실 경훈은 무속인의 아들로 10년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었는데...

처음엔 의심스럽던 경훈을 점점 믿게되는 상원은 경훈이 시키는대로 딸을 구하러 옷장속으로 들어간다. 

 

 

죽은 영혼들의 공간인 옷장속은 사실 학대받던 아이들의 공간이었던 것. 

우릴적 혼나거나 하면 옷장속에 숨었던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한건 아닐까.

 

아이들을 사라지게 만드는 명진의 이야기는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빠 박성웅은 동반자살을 명목으로 아내를 살해하고 딸 명진이를 옷장안에 가둔다.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는 명진을 외면하며.. 이렇게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며 번개탄을 피워 동반자살을 시도하는데...

명진은 사라지고 아빠는 화상을 입은채로 자연인으로 살고 있다. 

 

 

그때 사라진 명진이 부모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아이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던 것

딸 이나를 한번만이라도 보고싶다며 퇴마사 경훈에게 부탁하고 상원은 옷장속으로 들어간다. 

그 세계엔 명진이처럼 부모에게 학대당하거나 방치당하는 아이들이 모여있었고 49재가 되지 않은 이나도 그 안에 있었던 것. 

아직 귀신이 되지 않은 이나에게 상원을 죽이라고 명진은 지시하는데... 상원은 명진의 과거를 보게 된다. 

 

 

악에 받쳐있지만 어린아이인 명진을 잘 설득하고 경훈은 다행히 이나를 데리고 현실세계로 나온다. 

 

어릴적 한번쯤은 들어가 숨어봤을 옷장안이라는 공간을 공포의 공간으로 만들어서 흥미로웠는데..

악귀가 생각보단 무섭지 않았다. 잔인한 장면이 없어서 좋았지만 중간중간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은 있다.! 

학대를 당한 아이들이 모이는 것. 어른이 사과를 해야한다는 것에서 다소 마음이 무거워지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을 다 안다는 것에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는....

클로젯 마지막 장면은 학교 앞 으스스한 골목에서 어떤 꼬마가 버려진 장롱을 쳐다보면서 끝이 난다. 

 

 

살~짝 클로젯2도 기대해본다는..!!

잠시 귀신이 씌이긴했지만 

사이가 안좋아진 아빠 상원과 이나는 

여느 다른 부녀사이처럼 관계가 회복된다는 결말!

 

생각보다 클로젯 재밌다!

역시 믿고보는 하정우 X 김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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