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난자들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한국영화)
개봉 : 2014. 03. 06 (99분)
감독 : 노영석
출연 : 전석호, 오태경, 최무성, 한은선, 김다흰, 박동욱, 조병철 등
등급 : 15세관람가
* 이 포스팅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홀로 깊은 산 속 펜션을 찾아 온 여행자 상진.
산 속에서 혼자 정리도 하고 덴마트 다이어트도 하고
글쓰는 것도 마무리할 생각이다.
터미널에서 그는 오지랖 부리는 시골 청년 학수를 만나는데
본인도 같은 정류장에서 내린다며 이것저것 상진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혼자만의 여행을 꿈꿨는데 불편하기만한 상진은
어쩔 수 없이 말 상대를 해주는데 학수가 뜻밖의 고백을 한다.
"혹시 깜빵 갔다 왔어요? 난 엊그제 나왔어요"
더... 불편하다...
한시라도 빨리 헤어지고 싶은데 기어코 택시 잡는 것 까지 기다려주는 학수.
헤어지며 학수는 술이나 한잔 하자며 상진의 손바닥에 전화번호를 적어준다.
펜션을 잘 찾아 온 상진은 짐을 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눈 내린 펜션 주변 사진을 찍으며 겨울은 만끽하는데...
이 맛에 여행을 하지~~~
그 때 몇발의 총소리가 들리더니 트렁크가 열린 차를 발견한다.
그 안에 피가 묻어 있고 차주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뽐내며
사냥한 동물을 싣는다.
겁에 질려 피하려는 상진에게 핸드폰 좀 사용하자고 하지만
통신이 터지지 않아 다시 뻘쭘해지며 펜션으로 돌아오는 상진.
이제.. 정말 조용히 글 좀 쓰자.... 하지만 밖에서 들리는 클랙슨 소리.
근처에 스키를 타러 왔는데 하룻밤에 펜션에서 자게 해달라는 남자 2명, 여자1명.
처음엔 주인이 아니라며 거절하지만
다시금 지나가는 사냥꾼들이 무서워 몇푼의 돈을 받고 허락한다.
이 청년들...
잠만 잔다고 하더니 고기도 구워 먹고 틈만나면 싸우고
휴지 갖다 달라고 진상부리고...
역시.. 조용히 글 쓰긴 글렀어...;;;
이젠 김치도 좀 달라고 하는 이 무례한 남자들이
한사코 상진에게 소주 한잔을 권하는데..
거절하지 못한 상진이 소주를 먹는 순간 지나가던 학수가 보게 된다.
학수가 한잔하자고 할 땐 거절했던 상진은 뻘쭘해진다.
상진과 사냥꾼은 친척사이이고 학수네도 여기서 고기 좀 구워먹게 해달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상진은 허락하게 된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고 글쓰기를 마무리하는 상진은 밖이 조용해서 나가보는데...
먹던 것도 안치운 자리에 남자 3명 중 한명이 죽어있는 걸 발견한다.
피가 아직 뜨거운걸 확인한 상진은
범인이 아직 근처에 있다는 걸 눈치 채고 상진은 몸을 숨기는데
이때 누군가 시신을 끌고 간다.
여자 1명이 묵고 있는 펜션으로 숨어 112에 전화하려는 상진.
화장실에서 인기척이 들리고 상진은 칼을 들고 화장실 문을 여는데...
칼을 들고 있는 상진을 강간범으로 오해한 여자가 뛰쳐나온다.
그리고 도망가던 상진은 둔기에 맞아 정신을 잃는데...
정신이 든 상진은 의자에 손발이 묶여 있고, 자신을 잡아 온 사람이 학수임을 알게 된다.
학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상진은 학수가 전과자라며 친구들이 다 었다고 여자에게 말하지만
여자는 믿지 않고 경찰을 불러 상진을 강간범으로 신고한다.
여자는 학수에게 상진이 자기 친구를 죽인 전과자라 했다고 말하고
학수는 상진에게 분노한다.
경찰에게도 사람이 주었는데 학수가 범인인거 같다고 말하는 상진.
하지만 경찰과 학수는 친형제 사이.
"이 사람은 니가 사람 죽였다고 그러던데? 그게 무슨 소리야?"
"이XX 가 보자보자 하니까"
학수와 상진의 오해는 점점 쌓여가고...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
깊은 밤이 되어도 기다리던 일행 3명은 돌아오지 않고
남은 사람끼리 술을 마신 후 잠에 들자 상진은 탈출을 시도한다.
탈출하던 상진을 잡는데 성공하는 데
몸싸움 중 상진이 어떤 지하 벙터에 빠지게 된다.
그 안에 사냥꾼과 스키장 갔는 줄 알았던 남자 3명이 죽어 있다.
그것도 총에 맞아서....
도대체 범인은 누구야???
저 예산이라 중간 중간 다소 지루하고 어색 부붐이 없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탄탄했던거 같다.
영화 내내 나오는 설경이 너무 예뻐서
범죄물이지만 넋을 놓고 보기도 했던 영화다.
중간에 살짝~ 지루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나쁘지 않았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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