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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너와 나의 1cm 

 

 

저자 : 김은주  그림 : 양현정

출판 : 위즈덤하우스

발매 : 2019.03.27

 

 

한동안 잊고 살았던 '사랑' 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과 글로 큰 사랑을 받았던 1cm 시리즈 중에 

<너와 나의 1cm>

 

결혼 9년차가 되니 연애에 대한 설렘포인트를 잊고 살았는데, 

이 책을 보며 다시 한번 연애세포를 살려본거 같다. 

곰군과 백곰양의 순수하고 설레는 연애포인트!

"사랑하는 사람이 보여주는 하늘은 왠지 더 파랗다"는 문구처럼

왠지 더 파란 하늘을 보고 만끽한거 같은 느낌

 

" 사랑에 빠지면

우리와 아무런 상관없어 보이는 멀리 떨어져 있는 구름.

몇 광년 떨어진 별 혹은 이름 모를 들풀에게서도 

의미를 찾을수 있게 된다.

 

 

사랑은 너와 나를 연결시켜주지만,

우리의 미지의 세계를 연결시켜주기도 한다. "  p. 46

 

 

" 한 사람의 외면이 사랑의 단서로 던져지더라도, 결국 내면이 충족되는 관계가 아니라면 그 사랑은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 기쁨과 슬픔에 대한 공감, 상처에 대한 이해, 내가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사람이라는, 사랑하는 사람만이 선사할 수 있는 따뜻한 자존감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첫 순간의 사랑은 그저 감정의 해프닝으로 끝날 일이 된다."  p. 58

 

 

철새처럼 날아와 텃새처럼 머무르는 것이 사랑이다.

'그 사람'이라는 따뜻한 둥지를 찾아 수백킬로미터를 날아와,

그곳에 머물러 봄여름가을을 나고,

인생의 차가운 겨울이 와도 결코 떠나지 않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p. 293

 

오랜만에 따뜻한 설렘포인트를 느낄수 있었던 책 <너와 나의 1cm>

추운 겨울 옆구리 시린 싱글들은 

무뎌졌던 잊어버렸던 연애세포를 이 책으로 살리수 있을거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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