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 결말 및 줄거리

더 기버 : 기억전달자

개봉 : 2014.08.20  (미국)

장르 : SF, 드라마 

감독 : 필립 노이스

출연 : 브렌튼 스웨이츠, 메릴 스트립, 제프 브리지스, 오데야 러쉬, 테일러 스위프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케이티 홈즈, 카메론 모나한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는 

모두가 행복한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곳

이곳은 가족도, 출산도, 직업도 다 정해져 있어서 그대로만 살면 된다. 

그리고 매일 주사를 맞으며 살아간다.

그 주사는 다름아닌 감정억제제

모두가 아무런 늘쑥날쑥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면 된다.

이 곳에선 죽음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단한사람만 빼고

모두가 이런 상태로 만들어 두는건 아니다.

유일한 기억보유자가 있는데, 이 커뮤니티에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는

기억보유자를 한명 두고 조언을 얻는다.

그리고 차기 기억전달자로 지목된 사람에게 기억보유자는 훈련을 통해 기억을 전달할수 있는데

이번 기억전달자로 지목된 사람은 조너스.

호기심 많은 조너스는 즐거운 기억을 전달받으며 하루하루 즐겁게 보낸다.

하지만 가장 친한 친구에게 기억을 전달하려고 하는데

이는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이들이 사는 곳은 눈도 비도 오지 않는 맑은 날씨만 있는 곳이고

색도 없는 무채색의 공간이다.

이또한 조작을 해놓은 상태.

점점 이 세상엔 색깔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인간은 사랑을 하면 키스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조너스는

매일 신경쓰이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도 깨닫게 된다.

제일 친한 친구 피오나.

피오나가 신경쓰인다는 것은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조너스 피오나에게 매일 주사를 맞지 말라고 하는데...

조너스가 기억전달자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피오나는 할수 없이 그럼 자신이 

주사를 맞지 않을테니 기억전달자는 계속 하라고 한다.

기억보유자는 결국 조너스에게 전쟁이라는 기억을 전달하는데..

조너스의 혼란이 최고치에 이르게 된다.

자신이 사는 곳은 출산모로 지정된 사람에 의해 아이가 태어나고

이 사회에 적응이 가능한.. (감정이 크지 않은) 아이들만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조너스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하는 일은 그런 가능성이 없는 아기들을 죽이는 일이라는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이 곳의 사람들은 죽음이 뭔지 그 의미조차 모른다.

그냥 상실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뿐.

사실 10년전 기억보유자의 딸이 기억전달자로 지목되어서

기억을 전달하던 중 혼란을 이기지 못하게 상실한 적이 있었는데.

기억 보유자는 이번에 지목된 기억전달자가 이 세상을 뭔가 바꿔줄 것을 희망하며

그동안 훈련을 시켰던 것.

이 세상을 벗어 날수 있는 경계선이 있는 지도를 슬쩍 흘리며

조너스가 경계선을 넘어주길 희망한다.

조너스의 집에 있는 아기까지 상실할 위기에 놓이자

조너스는 아기와 함께 경계선을 넘으려 하는데

이때 친구인 피오나가 아기를 빼돌리는걸 도와주며 잡히게 된다.

아기와 함께 경계선을 향해 걷기만 하는 조너스.

무인조종사인 친구 애셔에게 붙잡히지만

자신을 한번만 믿어달라는 조너스의 말에 애셔 또한 조너스를 놓아 주는데.

결국 아이와 함께 경계선을 넘으며 이곳 커뮤니티는 색채가 입혀지며 

사람들에게 감정이 생겨나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초반엔 아얘 흑백으로 나와서 보기 너무 힘들어서 보지 말까 했는데

역시나 내용이 너무 좋았다.

돈도 중요하지 않고, 전쟁도 없고, 누구를 싫어할수도 없는 

밋밋한 나라 커뮤니티.

이렇게 평화롭기 그지 없지만

결국 인간은 아무런 감정없이 살수 없고

사랑없이 살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보여준 영화인듯 하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던 더 기버 기억전달자 ^^ 강추♡